중국 최대 게임사인 텐센트가 블루홀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은 13일(현지시간) 텐센트가 블루홀 지분 10%를 인수하기 위해 기존 주주와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입 가격은 약 5천400억 원에 달한다.
현재 텐센트와 거래를 논의하고 있는 곳은 케이넷투자파트너스, 알토스벤처스, 삼성스카이제일차 등 벤처캐피탈 등으로 알려졌다.
거래가 성사될 경우 텐센트는 지분 20.4%를 갖고 있는 장병규 블루홀 의장에 이어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관련기사
- 中 인터넷 공룡, 홍콩 'AI 연구능력' 흡수한다2018.06.18
- MS, '배틀그라운드' E3 2018 트레일러 공개2018.06.18
- 텐센트, 5년 연속 글로벌 매출 1위…넷마블·엔씨 선방2018.06.18
- "게임 출시"...中 텐센트, 블록체인 본격화2018.06.18
이번 인수는 배틀그라운드에 대한 권리를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텐센트는 배틀그라운드의 경쟁게임인 포트나이트의 개발사 에픽게임즈의 지분도 48% 이상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