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7 씽큐(ThinQ)부터 실속형 LG X4까지 다양한 제품에 신기능을 추가한다. 프리미엄부터 중저가 제품까지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사후지원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LG전자는 LG G7 ThinQ에 '증강현실(AR) 스티커' 카메라 모드를 추가하는 업그레이드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제품을 출시한 지 3주 만에 발빠르게 적극적인 고객 케어에 나선 것이다.
새로 추가되는 AR 스티커는 움직이는 캐릭터나 글씨 등 3차원으로 된 AR 스티커를 사진이나 영상에 삽입해 다양한 상황을 연출할 수 있는 기능이다.
여기엔 스마트폰 카메라를 더욱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는 구글의 AR 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능은 구글 자체 스마트폰인 '픽셀'을 제외하고 LG G7 ThinQ에 최초로 탑재됐다. G7 ThinQ 사용자는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완료하면 카메라 모드에 AR 스티커를 추가할 수 있다.
AR 스티커를 활용하면 내 책상 위에서 가상현실로 만든 피겨 스케이팅 선수가 공연을 펼치고, 친구 옆에 가상의 3차원 브로콜리가 춤추도록 만들 수 있다. 이런 재미있는 장면을 사진과 영상으로 촬영하고 SNS를 통해 지인들과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LG G7 ThinQ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실시한다. 카메라와 오디오, 사용자 경험(UX)에 이르는 제품 전반의 성능이 개선됐다.
LG전자는 지난 1분기에 출시한 LG X4와 LG X4 플러스(+)에 최신 카메라 기능을 추가하는 업그레이드도 진행한다. LG X4는 온·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LG페이와 FM라디오 등 차별화된 편의 기능을 담아 호평 받는 실속형 모델이다. LG X4+는 뛰어난 음질의 하이파이 사운드 디지털 투 아날로그 컨버터(DAC), 미국 국방부 군사 표준규격 'MIL-STD 810G' 6개 부문 인증을 받은 내구성도 갖췄다.
LG X4 시리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셀카를 찍을 때 얼굴을 자동으로 인식해 인물에만 또렷이 초점을 맞추는 '전면 아웃포커스' ▲3초마다 1장씩 최대 20장까지 연속 촬영해 GIF 애니메이션 파일로 만들어 주는 '플래시 점프 컷' ▲타이머 촬영 시 언제 찍히는지 알 수 있도록 플래시 불빛으로 알려주는 '타이머 플래시' 등 새로운 카메라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
LG전자는 고객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속적인 사후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체계적인 사후지원을 위해 LG전자는 지난 3월 신속한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와 기능별 소프트웨어·보안 기능 업데이트 등을 담당하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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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LG전자는 4월에 중가형 모델 LG Q6에 카메라 기능을 추가하는 업그레이드를 실시했고, 이달 중 LG G6의 카메라 기능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이석수 LG전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장은 "기존 제품에 새로운 가치를 주는 기능을 추가하는 지속적인 사후지원으로 'LG 스마트폰은 믿고 오래 쓸 수 있다'는 고객의 신뢰를 쌓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