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야심작인 PC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4가 배틀그라운드와 리그오브레전드에 이어 PC방 점유율 톱3를 기록했다.
이러한 PC방 점유율 기록은 피파온라인4가 출시 첫날부터 이용자들에게 주목을 받은 결과로, 향후 인기를 지속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대표 이정헌)의 PC 게임 신작 PC 게임 피파온라인4가 출시 첫날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눈에 뜨는 성과는 PC방 점유율 급등이다. 엔미디어플랫폼의 더로그 PC방 점유율 데이터를 보면 출시 첫날인 지난 17일 점유율 8.23%로 급등하며 톱3에 이름을 올렸다.
세부 데이터를 보면 피파온라인4는 스포츠 장르 점유율은 87.76%를 차지했다. 또 피파온라인4 실행 PC방 수는 9천198개소, 총사용 시간은 30만3천374시간, 평균사용은 41분, 총 사용 횟수는 45만3천288건으로 나타났다.
이와 비교해 1위인 배틀그라운드 점유율은 전날 41.29%와 비교해 5.74p 낮아진 35.55%를 기록했고, 2위인 리그오브레전드는 전날과 비슷한 점유율 26.58%였다.
피파온라인4가 출시 첫날부터 PC방 점유율이 큰 폭으로 오른 이유는 해당 게임의 출시를 기다린 이용자들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넥슨 측이 출시 전 진행한 사전 등록 이벤트에 500만 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몰리기도 했다.
또한 피파온라인4가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그래픽 연출성과 인공지능(AI) 수비 기능 등이 호평을 받은 것도 PC방 점유율 상승을 견인했다.
관전 포인트는 출시 초반 분위기를 장기간 이어가느냐다. 피파온라인4가 전작의 뒤를 이어 안정적으로 서비스되는지는 약 보름 전후로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다.
피파온라인4는 EA 개발스튜디오 스피어헤드가 제작했다. 이 게임은 콘솔 게임 피파 17에 적용된 최신 물리 엔진에 피파 시리즈의 최신작 피파18 그래픽을 온라인 환경에 맞게 재구성한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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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관계자는 “피파온라인4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 첫날 이용자들이 많이 유입돼 분위기는 고무적인 상황”이라며 “피파온라인4를 즐기는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피파온라인4가 출시됨에 따라 전작인 피파온라인3는 오는 8월 서비스가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