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코인(대표 최예준)은 익명성과 1인1표를 보장하는 동형암호 기반 전자투표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보스코인은 참여자 커뮤니티인 ‘의회 네트워크(Congress Network)’에 의한 민주적인 의사결정을 보장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왔다.
이번에 개발한 전자투표 솔루션은 익명성을 보장하면서 동시에 시빌공격(Sybil Attack) 방지를 통해 1인 1표를 부여할 수 있도록 최신 암호화 기술인 동형암호 기술을 적용했다.
시빌공격은 일종의 네트워크 해킹 공격으로 특정한 목적을 얻기 위해 한 명의 행위를 여러 명의 행위인 것처럼 속이는 공격 형태를 의미한다.
동영암호 기술은 개인정보를 암호화된 상태로 보호하면서도 활용을 위한 연산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한다. 코스코인은 한국스마트인증과 협업해 이 기술을 확보했다.
한국스마트인증은 2016년에 서울대학교로부터 동형암호 원천기술을 이전 받은 후 TIPS 프로그램에 선정돼 동형생체인증을 비롯하여 다양한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을 개발해 오고 있으며, 올해 2월 동형암호 기반 전자투표 프로토콜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보스코인은 한국스마트인증이 보유한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에 주목하고, 지분 참여를 통해 한국스마트인증의 1대 주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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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전자투표 솔루션을 검증 하기 위해 개발된 프로토타입에 대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으며, 올해 말 메인넷 통합을 목표로 본격적인 협업에 들어갔다.
보스코인의 최예준 대표는 “보스코인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통해 글로벌 커뮤니티의 소통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화폐 및 신용 창출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라며 “동형암호는 이번에 테스트한 전자투표 프로토콜뿐만 아니라 보스코인 메인넷의 인프라에 있어 완벽한 프라이버시 보호를 가능하게 하는 데 있어 핵심 기술로써 두루 활용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