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지난해 11월 아이폰X 출시 전, 골드 색상까지 출시를 고려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애플 관련 매체 맥루머스는 애플이 지난해 9월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에 제출한 문서에 아이폰X 골드 사진이 포함돼 있었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지난해 선보인 아이폰X는 실버, 스페이스그레이 두 가지 색상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공개된 FCC 보고서 상 애플은 골드 색상까지 준비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아이폰X 골드에 대한 자세한 사진과 설명이 공개된 것은 최근 해당 보고서의 6개월 기밀 유지 기간이 만료되면서다.
보고서에는 다각도에서 아이폰X 골드를 촬영한 사진들이 포함됐다. 아이폰X 골드의 사진이 촬영된 시기는 보고서가 제출되기 전인 지난해 7월 경인 것으로 파악된다.
관련기사
- "최상위 아이폰 가격 올해 100달러 오를 듯"2018.04.15
- 사진으로 미리 만나보는 ‘아이폰8 레드’2018.04.15
- 美 10대 아이폰 선호도 '쑥쑥'...60%→82%2018.04.15
- "아이폰, 내년엔 후면 카메라 3개 장착"2018.04.15
아이폰X의 골드 색상은 아이폰8 골드와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실제로 아이폰X 골드 색상을 출시할 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올해 중반기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애플이 골드 색상의 아이폰X를 출시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