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 지난해 매출 5천479억 ‘역대 최대’

영업익 317억, 순익 165억…누적 계정도 127만 돌파

홈&모바일입력 :2018/03/28 10:55

SK매직이 매출 5천억원을 첫 돌파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SK매직은 이같은 성장세를 끌고 갈 수 있도록 제품과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SK네트웍스 해외 거점을 비롯한 SK그룹 자원도 적극 활용해 국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SK매직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5천479억원, 영업이익 317억원, 당기순이익 165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1년 전 매출 4천692억원보다 16.8% 늘었고 영업이익은 2016년 대비 대폭 늘어난 투자비, 광고비에도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당기순이익도 26.4% 증가했다.

렌탈사업의 핵심 자산인 누적 계정도 지난해 말 기준 127만을 넘었다고 밝혔다. 가전사업도 가스레인지,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 등 주력 품목이 시장점유율 1위를 지켰고 빌트인 시장에서 1천100억 원을 수주하는 성과도 냈다고 강조했다.

SK매직은 최근 신제품 간담회서 ‘비전 2020’ 사업전략도 발표했다. 2020년까지 매출 1조원과 렌탈 누적계정 300만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제품과 서비스 수준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높여 고객중심 경영과 브랜드 신뢰도를 강화한다. SK그룹 사업 역량을 결합한 라이프케어(Life Care)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SK네트웍스 해외 거점을 활용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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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권주 SK매직 대표는 “SK매직은 외적 환경 변화와 시장 경쟁 치열함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장을 지속했으며 이런 성과는 SK로 편입된 후 제품과 서비스뿐만 아니라 경영시스템, 정보기술(IT) 인프라, 판매채널, 특히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를 강화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SK 네트웍스와 SK관계사와 다각도로 협업해 사업 인프라를 더 강화하고 브랜드, 디자인, R&D, 제조, 고객 서비스 등 핵심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비전2020’ 사업목표를 필히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