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환경 예보관 실명제 도입된다

예경보 서비스 대국민 신뢰성공신력 확보 목적

방송/통신입력 :2018/02/28 06:00    수정: 2018/02/28 08:13

2011년 국내에 우주전파센터가 설립된 지 6년여 만에 우주환경 예보관 실명제가 도입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유대선)은 우주환경 예·경보 서비스의 대국민 신뢰성과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해 우주환경 예보관 실명제를 3월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립과천과학관의 직경 7.2미터 전파망원경

국립전파연구원 우주전파센터의 우주환경 예보관은 우주환경에 대한 과학적 이해, 관측자료 분석과 예측모델 운용 능력, 경보상황에 따른 재난대응 역량 등을 갖추고 실명으로 우주환경 예·경보 서비스를 제공해 대국민 서비스의 책임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주환경은 태양흑점폭발 등 태양활동에 의해 지구와 우주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전자기적 현상들을 의미한다.

우주환경 변화에 따라 위성, 항공, 항법, 통신과 전력 등 우리 실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4차 산업혁명과 우주개발 시대에 신속정확한 우주환경 예·경보 서비스 제공이 더욱 중요해지는 실정이다.

관련기사

예보관이 작성한 우주환경 예·경보 통보문은 우주전파센터 홈페이지(spaceweather.rra.go.kr)와 모바일 앱, 이메일을 통해 예보 서비스는 매일 1회 오전 11시, 경보 서비스는 상황발생 시 실시간 제공되고 있다.

유대선 국립전파연구원장은 “우주환경 예·경보 서비스를 시작한지 6년여 만에 이제 실명제를 도입을 할 만큼 역량이 향상됐다”며 “앞으로 실명제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우주환경 예·경보 정확도 향상을 통해 아시아권 우주환경 예·경보 서비스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