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사용자 취향 따라 가구까지 추천

가구 스타트업 데스커, SK C&C 에이브릴 도입

컴퓨팅입력 :2018/02/27 10:37    수정: 2018/02/27 13:34

인공지능(AI)이 개인 소셜네트워크(SNS)를 분석해 취향에 맞는 가구를 추천해주는 서비스가 나왔다.

SK㈜ C&C는 자사 AI 브랜드 에이브릴의 성향분석 API를 가구 스타트업 데스커가 활용해 '고객 맞춤형 가구 추천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데스커 캠페인 사이트를 방문하면 에이브릴이 개인의 SNS(페이스북)를 통해 개별 성향을 분석하고 간단한 설문 답변과 연계해 개인에게 맞는 책상·책장·테이블 등을 추천해 준다. SNS분석에서 설문 답변까지 2분 정도가 소요된다.

에이브릴은 개인별로 ▲개방성 ▲계획성 ▲외향성 ▲친화성의 4가지 성격 특성과 ▲도전과 변화 ▲관계 ▲효율의 3가지 욕구를 조합·분석한다. 이를 통해 ▲개척자 ▲전략가 ▲분위기 메이커 ▲서포터 등 12개의 타입의 개인 성향을 도출하고 성향별 사무 가구를 추천하게 했다.

예컨대 기존의 통념과 다른 사고나 새로운 개념도 잘 이해하는 ‘개척자 타입’에는 유연한 자세로 자유로운 사고 능력을 높여주는 ‘리프트업 데스크’를 추천한다.

다음달 7일 삼성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는 데스커 부스 방문자는 에이브릴 성향 분석을 통해 추천 받은 가구를 직접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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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커의 정보은 신사업부 데스커 팀장은 “데스커는 소비자들이 자신의 성향에 맞는 제품을 발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에이브릴을 활용한 서비스는 이러한 브랜드 방향성을 처음으로 실현한 사례”라고 말했다.

SK㈜ C&C 이문진 에이브릴 플랫폼 본부장은 “인공지능은 알게 모르게 우리의 생활 곳곳에 적용되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의료·유통·보험 업계에 이어 가구 업계로도 진출한 에이브릴은 다양한 분야에서 보다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