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업체간 경쟁을 돌파하기 위해 매장관리 비용 부담이 없는 무인점포를 운영한다. 유통·외식업계의 무인화(無人化) 추세가 글로벌 카페 브랜드로 확대됐다. 최근 세계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시애틀에 무인 매장 '아마존 고'를 정식으로 오픈, 세계적 화제를 모은 바 있다.
15일 일본 닛테레뉴스(NNN)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종업원과 바리스타가 없는 무인 카페 운영을 선언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자사 매장에 공급되는 커피 머신과 무인 결제기를 결합한 형태의 간이 카페를 향후 5년간 500개 설치하겠다고 발표했다. 구체적 지역은 알려지지 않았다.
관련기사
- 스타벅스서 알리페이 결제 가능해졌다2018.02.16
- 스타벅스, 시애틀서 현금없는 매장 시범 운영2018.02.16
- 중국서 무인 비행기로 '인공강우' 첫 성공2018.02.16
- 중국, 50노트 항속 '무인 쾌속 보트' 개발2018.02.16
이는 매장이 별도로 필요없는 방식이어서 공항 라운지와 스키장, 사무실 등 수요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란 게 스타벅스의 설명이다.
지난해 편의성을 내세운 '사이렌 오더(앱을 통한 선주문)'를 성공적으로 선보인 스타벅스는 무인 결제 시스템 개발에 끊임없이 공들이고 있다. 최근 이 회사는 미국의 한 지역에서 현금없는 매장을 시범 운영해 주목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