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알리바바그룹 관계사인 앤트파이낸셜서비스그룹(Ant Financial Services Group)이 운영하는 전자결제 플랫폼 알리페이는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알리페이 결제서비스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방한 중국인 관광객들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중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를 도입했다. 국내에서 전국적으로 스타벅스 매장에 QR 코드 기반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도입된 것은 알리페이가 처음으로, 1천230여개의 스타벅스 전 매장에서 알리페이로 지불이 가능하다.
알리페이는 현재 5억 2천만명의 중국인들이 사용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서 전자결제 서비스뿐 아니라 택시, 호텔 예약, 공과금 납부, 금융상품 주문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상용화되고 있다. 국내에는 주요 면세점, 백화점, 편의점, 음식점 등 5만여 개 이상의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알리페이 플랫폼을 통해 위안화 결제 시스템뿐 아니라 가맹점 정보, 쇼핑팁, 쿠폰 등 각종 쇼핑정보를 제공한다.
정형권 알리페이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인 스타벅스의 알리페이 도입으로 국내 가맹 네트워크가 전국적으로 늘어나 더 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알리페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며 “알리페이는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뿐 아니라 소규모 음식점, 지역 관광지 등으로 국내 가맹점을 계속 확대하고 중국인 쇼핑객들의 소비 수요를 늘릴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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