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이폰 출하량 전년比 10% 증가 예상"

아이폰 신모델 3종 출시 영향…상반기 5%↑

홈&모바일입력 :2018/01/22 10:02

올해 애플의 아이폰 출하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10%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애플인사이더는 KGI증권 궈밍치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애플이 3개의 아이폰 신모델 출시의 영향으로 아이폰 전체 출하량이 전년 대비 1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반기에는 최고 5%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1분기 아이폰X 출하량이 1천800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올 가을 6.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적용한 아이폰,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X를 계승한 5.8인치 모델과 6.2인치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적용한 아이폰 신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폰X플러스 렌더링 이미지.(사진=마틴 하젝)

이 아이폰 신제품 3종에는 아이폰X의 트루뎁스 카메라도 확대 적용될 전망이다. 트루뎁스 카메라는 얼굴인식 기능인 페이스ID와 사용자 얼굴 표정을 3차원(3D) 이모티콘으로 만들어주는 애니모지 기능 등 증강현실(AR) 콘텐츠 제작에도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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궈밍치는 트루뎁스 카메라의 전력 소모에 따라 2세대 아이폰X에는 현재 제품보다 10% 가량 용량이 증가된 단일 셀로 구성된 L자형 배터리, 아이폰X 플러스 모델에는 듀얼셀 배터리가 적용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매체는 "아이폰 신모델은 아이폰X의 노치, 베젤리스(테투리가 없는) 디스플레이 등 디자인이 유사하게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인공지능의 트렌드에 따라 전작보다 한층 성능이 높아진 애플 A12 시스템온칩(SoC)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