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서비스 플랫폼 스팀과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사전 판매된 글로벌 인기작 '배틀그라운드'가 정식 출시된 가운데, 기존 누적 판매량에 변화가 생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3월 스팀 얼리억세스(사전 유료 판매)로 출시된 이후 누적 판매량 2천500만장, 스팀 동시접속자 수 1위를 기록하는 등 정식 서비스 전부터 화제가 된 작품이다.
블루홀의 펍지주식회사와 카카오게임즈는 21일 슈팅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존 스팀 얼리억세스 버전과 카카오게임즈의 국내 버전을 미리 구매한 이용자들은 1.0 버전을 내려 받아 설치한 뒤 게임에 접속하면 새로 추가된 신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의 정식 버전에는 사막을 배경으로 한 미라마 맵, 벽을 타고 넘어가는 액션 효과 볼팅 기능, 신규 무기 및 차량 아이템이 추가된 게 특징이다.
1대100 배틀로얄 방식에 슈팅 전투를 융합한 배틀그라운드는 스팀(글로벌 서버), 카카오게임즈(국내 독립 서버)를 통해 유료로 판매되는 게임이다. 단, 카카오 회원은 다음게임 가맹 PC방에서 일정 기간 국내 버전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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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배틀그라운드의 판매량이 정식 서비스 이후 또 늘어날지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식 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컸던 만큼 판매량이 늘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배틀그라운드의 정식 서비스가 시작됐다. 글로벌 흥행작답게 정식 서비스 시작 전부터 이슈가 됐다"라며 "정식 서비스 이후 적용된 새 콘텐츠에 이용자들의 기대가 컸던 만큼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