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의 중형 세단 SM5의 판매 역주행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SM5 11월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무려 215.8% 오른 1천77대가 판매됐다.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닉 시뇨라)는 1일 발표한 11월 실적에서 내수 8천302대, 수출 1만7천457대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내수 판매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33.9% 하락했지만,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4.4% 올랐다. 내수와 수출 포함 전체 판매량은 2만5천759대로 전년 동월 대비 0.8% 소폭 상승했다.
르노삼성차 11월 판매에서 가장 두각을 보인차는 바로 SM5다.
SM5는 지난 10월 전월 대비 13.8%의 성장세를 이어갔고 11월에도 전월 대비 10.7%, 전년 동월 대비 무려 215.8% 늘어난 1천 77대가 판매됐다.
지난 9월 2018년형 모델로 출시된 SM5는 가솔린 모델 2천195만원, LPG 택시 고급형 트림 1천835만원, 최고급형 트림 2천20만원의 저렴한 가격대로 소비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는 분석이다.
QM6 11월 판매량은 가솔린 GDe가 1천728대, 디젤이 1천154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판매량은 2천882대로 전년 동월 대비25.3% 떨어졌다.
QM3는 전년 동월 대비 43.2% 떨어진 1천098대가 판매됐다. SM6는 전년 동월 대비 58.1% 떨어진 2천219대가 판매됐다.
국내 유일의 준중형 전기차 세단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SM3 Z.E.도 전년 동월 대비 200% 늘어난 309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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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부분에서는 닛산 로그가 전년 동월 대비 15.6% 오른 1만3천177대를 기록했다. 뉴 콜레오스로 수출되는 QM6는 전년 동월 대비 229.0% 오른 4천63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SM6와 QM6는 전년 누계대비 8배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자체 모델의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