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레노버의 후지쯔 인수안이 이번 주 최종 협상 테이블에 올라 결론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1일 콰이커지 등 중국 언론과 니케이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레노버그룹은 후지쯔와 이주 인수 협력 합의에 이를 것이며 가장 먼저 PC 비즈니스 협력에 대한 발표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요지는 후지쯔의 PC 사업부가 레노버 산하로 편입되는 것이다.
양사의 후속 인수 논의는 모바일 사업에 초점을 둘 전망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레노버는 아직 후지쯔의 모바일 사업에 대한 인수 의향을 갖고 있다. 후지쯔는 지난 2월 모바일 사업을 분리해 매각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관련기사
- 알리페이, 미국 이어 홍콩 택시서도 사용..."스캔이 계산"2017.11.01
- 중국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5%↓2017.11.01
- 中 자율주행 공유 차량 나온다...바이두, 내년 시운행2017.11.01
- 中 알리바바, AI전문 자회사 만들었다2017.11.01
후지쯔가 관련 사업을 매각하면 휴대전화에 관한 연구개발과 제조를 중단하게 되지만 일부 모바일 비즈니스 지분은 남겨두고 브랜드 역시 지속되길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비즈니스는 수백 억 엔 이상 금액에 매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IDC에 따르면 지난해 레노버의 글로벌 PC 시장 점유율은 19.4%이며 후지쯔는 2.1% 대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