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 환경에서 구현된 복합현실(Mixed Reality, 이하 MR) 헤드셋이 출시를 앞뒀다는 소식이다.
6일(현지시간) 씨넷 등 외신은 에이서(Acer)가 윈도10 PC에 대응하는 MR헤드셋 AH101을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H101은 일본 등 일부 지역에 오는 17일 우선 출시될 예정이며, 헤드셋 본체와 모션 컨트롤러 2개가 하나의 묶음 상품이다.
이 제품은 에이서 다이렉트 쇼핑몰 등을 통해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제품 판매가는 약 5만9천 엔(약 60만 원)이다.
에이서가 개발한 AH101 헤드셋은 윈도 MR 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차세대 기기다. 제품에 내장된 2개의 센서가 사용자의 움직임을 인식하고 360도로 펼쳐지는 스크린과 연동 해 멋진 공간을 연출한다.
헤드셋 본체에는 2개의 2.89 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해상도는 2880x1440픽셀, 최대 90Hz 재생 빈도를 지원한다. 본체 무게는 44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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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IPD(동공 간 거리)는 소프트웨어에 의해 63mm±8mm의 범위에서 조절이 가능하며, 안경을 쓴 채 착용을 할 수 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제공되는 모션 컨트롤러는 6축 가속도계와 헤드셋 센서 카메라가 컨트롤러의 마커를 읽고 위치와 움직임, 조작 등을 헤드셋 공간에 반영한다. 중요 배터리를 제외하면 무게는 125.6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