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혼합현실(Windows Mixed Reality, MR) 헤드셋이 밸브의 게임 서비스 플랫폼 스팀(steam)에 대응한다.
29일 게임인사이드 등 외신은 MS의 MR헤드셋 구매자들이 스팀VR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헤드셋은 에이서와 HP 등이 제조해 연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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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착용하는 방식인 MS의 MR헤드셋은 HTC의 바이브 보다 높은 1440x1440 해상도를 지원하며, 별도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아도 PC의 HDMI와 USB3.0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MR헤드셋 컨트롤러 패키지(에이서 제조)의 판매가는 399달러(약 45만 원)다. 이는 VR헤드셋 오큘러스 리프트의 이벤트 할인가와 같다. 다른 제조사가 만들고 있는 제품도 이와 비슷한 가격에 판매될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밸브 측은 "(MS와)협력한 것은 VR을 개방형 플랫폼에 접목시켜 성장시키기 위해서다. VR의 놀라운 가능성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