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달초 홀로렌즈를 비롯한 혼합현실(MR) 기술 활용전략을 상세 공개할 전망이다.
미국 지디넷 MS전문기자 메리 조 폴리는 오는 10월 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회사의 MR 분야 전략의 구체적인 그림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원문보기]
그에 따르면 MS는 알렉스 키프 테크니컬 펠로의 주재로 여는 행사에 기자와 애널리스트만을 초청해 MR 영역에 대한 회사의 관점과 계획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는 웹캐스트같은 온라인 현장중계 없이 진행된다고 한다.
조 폴리는 "MS는 이 행사에서 새로운 하드웨어를 공개할 것 같지 않다"며 "회사 임원은 대신 홀로렌즈, PC, 가상현실(VR) 및 MR 헤드셋을 MS의 전략에 맞춰 활용하는 더 명확한 그림을 제시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수년간 MS는 가을마다 윈도 및 디바이스 사업부의 단일 행사를 개최해 왔다. 여기서 MS는 서피스 브랜드 신제품을 내놓곤 했다. 올해 MS의 계획은 달라 보인다.
조 폴리는 "MS가 서피스 신제품 발표 행사를 10월말께 영국 런던의 '퓨처 디코디드' 행사에서 예전보다 훨씬 더 조용히 치를 계획으로 보인다"며,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런던 행사에서 LTE 내장형 MS서피스프로가 발표될 듯하다"고 덧붙였다.
MS는 오는 11월 7일 코드명 '스코피오' 프로젝트였던 'X박스원 X' 게임기 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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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폴리는 또 소식통을 근거로 "2018년초까지 MS는 신형 서피스북 출하를 시작하지 않을 듯하고, 2세대 서피스허브 또한 2018년초께 나올 것이란 얘기가 들린다"고 전했다.
루머로만 알려진 MS 안드로메다(Andromeda) 모바일 기기 또는 플랫폼에 관한 소식도 MS의 가을 이벤트 중에 접하기 어려워 보인다. 지난 6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안드로메다는 "통화 기능을 탑재한 태블릿" 종류로 추정되는 MS 모바일 기기를 가리킨다.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