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기업 분할 추진..."경영 투명성·IT전문성 확보"

컴퓨팅입력 :2017/09/26 18:51    수정: 2017/09/26 19:45

롯데정보통신이 기업분할을 추진한다.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법인을 나눠 순환출자고리를 해소하고 사업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은 2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회사를 분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27일 주주총회를 열고 승인이 완료되면, 오는 11월 1일이 분할기일이 된다.

분할 방법은 물적 분할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투자부문은 존속법인으로 남고 사업부문은 신설법인으로 설립될 예정이다. 분할 후 투자부문은 자회사 관리, 신규사업 투자 등에 나서고 사업부문은 IT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

기업분할을 통해 투자부문은 향후 롯데 지주회사와 연계하여 순환출자 고리 해소와 경영투명성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사업부문은 전문성을 확보해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여 기업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다. 회사는 향후 기업공개(IPO) 등 다양한 방안을 두고 면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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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은 기업분할을 통해 효율적 투자와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신사업 확장에 더욱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기존 핵심 사업에 관한 전문성을 강화하여 대외경쟁력을 확보한다.

롯데정보통신 마용득 대표이사는 “보다 투명한 기업 운영과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확립하여 기업가치를 제고하고자 장기간에 걸쳐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여 이번 분할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투명한 경영을 실천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