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인식 비서 ‘알렉사’를 탑재한 스마트 글래스와 가정용 보안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는 19일(현지시간)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아마존이 AI 비서 알렉사 기반의 스마트 글래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 스마트 글래스는 일반 안경처럼 보이는 디자인을 갖췄고, 안경을 쓰면 이어폰 없이도 알렉사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골전도 시스템을 탑재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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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스마트 글래스와 함께 스마트 보안 카메라도 함께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안 카메라는 7인치 화면이 내장된 스마트 스피커 ‘아마존 에코쇼’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에코쇼 화면을 통해 실시간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뿐 만 아니라 아마존 에코 스피커, 파이어 태블릿 등과도 연동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급성장하고 있는 스마트홈 시장을 장악하고 충성도 높은 소비자를 확보하기 위해 아마존 에코 제품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 자료에 따르면, 미국 스마트 스피커 시장의 71% 정도를 아마존이 차지하고 있으며, 구글 홈 스피커의 시장 점유율은 24%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