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게임업체 '게임스파크' 인수

인수액 1천만달러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올 2분기에 게임 업체를 인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아마존이 2분기에 게임 업체 '게임스파크'를 1천만달러(약 112억원)에 인수했다고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게임스파크는 게임 제작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는 게임 개발자 맞춤형 백엔드 개발 플랫폼 서비스 업체다.

아마존은 지난 2014년 게임 생중계 서비스 업체 트위치를 9억7천만달러(약 1조 893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매체는 아마존이 아마존웹서비스·트위치와 통합된 '아마존 럼버야드'를 통해 게임스파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분석했다.

아마존 (사진=씨넷)

또 이를 통해 아마존이 게임 개발자로 하여금 자사 다른 서비스도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닫힌 생태계' 접근을 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게임스파크는 게임 랭킹을 매길 수 있는 리더보드와 소액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마존 럼버야드에서 제작된 게임도 향후 관련 부가 서비스를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

아마존은 인수 사실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또 매체 측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