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주정거장에서 벌어지는 우주유영의 모습은 어떨까?"
우주비행사가 직접 우주선 밖으로 나가 우주왕복선을 수리하는 우주유영 모습이 액션카메라에 포착됐다.
IT매체 씨넷은 9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공개한 생생한 우주유영의 모습이 담겨있는 동영상을 보도했다.
이 영상은 유럽 우주국(ESA)의 우주 비행사 인 토마스 페스케가 지난 3월 24일 우주 밖 모습을 액션캠으로 촬영한 영상으로, NASA는 이 영상의 하이라이트 부부만을 편집해 최근 공개했다. 이날 ESA 우주비행사 토마스 페스케와 NASA의 세인 킴브로는 상업용 승무원 차량을 우주선을 도킹하는 PMA-3 어댑터를 준비하는 작업을 우주선 밖에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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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을 보면, 두 명의 우주비행사는 별다른 대화 없이 작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작업 중인 비행사 뒤로, 광활하게 펼쳐진 우주 광경과 국제 우주정거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NASA는 이 동영상을 공개하며, 두 명의 우주비행사는 이 날 로봇 팔의 핵심부분인 `SPDM(Special Purpose Dexterous Manipulator)' 이펙터에 윤활처리를 하고 암모니아 유출이 의심되는 라디에이터 밸브 검사와 일부 카메라를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