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이하 GDC)에서 LG전자가 PC용 신형 VR 헤드셋을 발표했다. VR 헤드셋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는 HTC 바이브를 따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국 씨넷에 따르면 LG전자는 신형 VR 헤드셋을 게임으로 유명한 밸브사와 손잡고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밸브는 게임 플랫폼 스팀을 운영하는 업체로 스팀에는 다양한 VR 콘텐츠가 존재한다.
이번 LG VR은 프로토타입으로 공개 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HTC 바이브와 마찬가지로 밸브 라이트하우스 추적기술을 사용해 방안을 걸어 다니거나 물건을 손에 쥘 수 있게 설계 됐다.
신형 헤드셋은 110도의 시야각을 확보했다. 또한 1440x1280의 해상도와 내장 디스플레이는 LG AMOLED 패널이 장착됐다. VR을 즐기다가 헤드셋을 머리에 장착한 채로 위로 들어 올리면 편하게 휴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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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3.5mm 헤드셋 잭이 있어서 다양한 헤드셋을 사용할 수 있다. 렌즈는 굴절 렌즈를 사용했으며 표준 USB-C타입 케이블을 사용해 PC에 연결 할 수 있다.
LG VR을 직접 체험한 미국 씨넷측은 “LG VR은 전체적으로 균형이 잘 잡힌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신형 VR헤드셋의 세부사양 및 가격과 출시일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