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가상현실(VR) 게임 ‘블레이드앤소울: 테이블 아레나’(이하 블소: 테이블 아레나)의 데모 영상이 처음 공개됐다.
28일(현지시간) 오큘러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개막한 GDC2017(Game Developers Conference 2017)을 통해 VR헤드마운트기기 오큘러스 리프트에 대응하는 데모 게임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오큘러스 리프트의 데모 게임은 약 20여종이다. 특히 이중 엔씨소프트의 VR팀이 개발하고 있는 블소: 테이블 아레나가 처음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블소: 테이블 아레나는 PC 온라인 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의 IP를 활용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원작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를 SD 디자인(큰 머리와 짧은 다리 등으로 표현한 2등신 또는 3등신 캐릭터)으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공개된 데모 영상을 보면 블소: 테이블 아레나는 콜렉터블 카드 게임(CCG)에 전략시뮬레이션(RTS) 방식을 융합한 장르로 보인다. 게임은 수집 육성한 캐릭터를 오큘러스 터치로 불러오거나, 전장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영상에는 인터페이스(UI)와 캐릭터 정보 등을 볼 수 있는 가상의 공간에 손 모양의 컨트롤러 표시 기능도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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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측은 “지난해 소규모 VR팀을 구성해 관련 게임의 연구 개발을 진행해왔다. 블소 테이블 아레나는 내부 VR팀이 연구 개발하고 있는 타이틀”이라면서 “아직 데모 버전 단계로, 출시일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오큘러스가 공개한 블소: 테이블 아레나 데모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