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CEO 추천위, 황창규 회장 연임 면접 심사 진행

추천위, 황 회장 연임 결정 초읽기

KT CEO추천위원회가 오늘(26일) 황창규 회장 연임을 두고 면접 심사를 진행한다.

이날 면접에서 추천위는 황 회장에 향후 경영 계획과 비전을 집중적으로 질의할 예정이다.

지난 임기 경영 성과 측면에서는 합격점이라는 것이 KT 안팎의 중론이다. 지난 3년전 경영 위기 상황 속에서 부임한 황 회장이 실적 개선과 회사의 신성장 동력을 일궜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연임 심사 결과는 이르면 설 연휴 직전에 나올 수도 있다. 늦어도 2월 초 전에는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황 회장의 CEO 연임 확정은 KT 이사회 내규에 따라 추천위의 심사 결과가 나온 뒤 주주총회를 통해 이뤄진다.

KT 관계자는 “추천위가 절차에 따라 기존 경영 실적을 평가하고 회사 임원, 애널리스트와 미래 비전에 대한 간담회를 거쳐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며 “심사 결과 발표 시기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