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3분기 매출 158억달러…전년비 9% ↑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6/10/19 07:55

인텔이 지난 3분기에 매출 158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9% 늘어난 수치다.

지난달 인텔은 3분기 매출 예상치를 156억달러로 상향 조정한 바 있는데, 실제 매출은 이마저 뛰어넘은 것이다. 기존 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149억달러였다.

분야별로 볼 때 이 회사의 기존 핵심 사업부문인 PC 사업 중심의 클라이언트컴퓨팅그룹의 매출은 89억달러로 전기 대비 20%, 전년동기 대비 5% 성장했다.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카비레이크) 출시에 따라 PC OEM 회사의 칩셋 주문량이 늘어나 결과로 풀이된다. 당초 가이던스 상향 발표도 카비레이크 출하량 증가 덕분에 이뤄진 조치다.

회사가 향후 주력 사업으로 지목한 데이터센터와 사물인터넷(IoT) 사업이 발전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관련기사

데이터센터 사업부문은 매출 45억달러로 전년대비 10% 늘었다. IoT 그룹은 6억9천만달러 매출로 전기 대비 17% 증가했다.

이밖에 SSD와 같은 비휘발성메모리 사업분야는 5억4천만달러, 보안 사업을 해왔던 인텔시큐리티그룹은 4억3천만달러 매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