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IDT(대표 한창수)가 자체 개발 IFRS9 패키지 솔루션 적용 사업을 본격화한다.
아시아나IDT는 지난달 KB저축은행 IFRS9 구축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이 사업에 IFRS9 개정안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자체 개발 패키지를 최초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
IFRS9은 국제회계기준(IFRS) 2단계 일환으로 도입되는 새로운 회계 기준으로 현행 IFRS에서 금융상품의 분류 및 측정과 손상 인식관련 내용이 개정됐으며 2018년부터 시행이 의무화된다.
아시아나IDT에서 개발한 IFRS9솔루션 패키지는 주요 개정안 중 신용위험의 수준에 따른 채권 분류, 기대신용손실을 인식하기 위한 부도율 정보 산출 등 기능을 모듈화해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의 상황에 맞게 비용을 최소화하며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아시아나IDT는 그동안 한국씨티은행, 부산은행, 현대증권, 유진투자증권, KDB생명, 미래에셋생명 등 IFRS 사업 수행 경험을 기반으로 관련 전문인력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NH생명, NH손해보험 사업을 수행 중이다.
기존 IFRS 패키지 도입 고객을 중심으로 IFRS9 개정안 적용을 위한 패키지 고도화 및 신규 도입이 예정돼 있으며 이밖에도 중소 금융사(보험, 캐피탈) 업계를 중심으로 한 수요가 예상된다.
관련기사
- 아시아나IDT 사내 야구동아리 고양리그 우승2016.07.13
- 아시아나IDT, 금호아시아나-오라클데이 개최2016.07.13
- 아시아나IDT, 스타트업 손잡고 앱 보안 시장 공략2016.07.13
- 월드 랠리서 만난 현대차 vs 토요타…"여기선 빠른 제조사가 1위"2024.11.22
안민호 아시아나IDT 금융담당 전무는 “2020년 시행 예정인 IFRS4 도입에 대한 사전 준비단계로 기존 시스템의 고도화와 IFRS9 요건 반영을 병행하여 추진함으로써 IFRS4 요건 확정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 보험, 1금융권, 카드 등 금융 분야에서 전문 솔루션 개발과, 기업회계 분야의 금융IT 사업을 확대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아시아나IDT는 PwC컨설팅(대표 이한목)과 IFRS9 사업관련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IFRS9 시장 확보를 위한 공동영업 및 마케팅 협력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