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갤럭시S 시리즈ㅣ 첫선을 보인 뒤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S7까지 6년간 디스플레이는 1.5인치 커지고 해상도는 1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발전 추세에 따라 내년에 나올 갤럭시S8은 4K UHD 해상도 패널을 갖출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8일 유비산업리서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갤럭시S 시리즈의 AMOLED 특성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갤럭시S로 시작해 최신작인 갤럭시S7엣지에 이르며 AMOLED 패널 크기는 4인치에서 5.5인치로 늘어났다. 초기 모델 대비 약 30% 이상 커진 셈이다.
또 해상도는 480x800 WVGA에서 1440x2560 QHD로 9.6배 증가했다.
그간 갤럭시S 시리즈 탑재 AMOLED 진화 단계에 따라 내년에 출시될 갤럭시S8은 4K UHD 해상도(800ppi)의 5인치 중후반대 패널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삼성전자는 갤럭시S의 WVGA를 시작으로 갤럭시S3는 HD, 갤럭시S4와 갤럭시S5는 FHD를 거쳐 갤럭시S6와 갤럭시S7은 QHD까지 이르렀다”며 “갤럭시S3 HD 해상도를 제외하고는 현재 해상도의 개발 주기가 2년 간격으로 다음 해상도로 옮겨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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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추세대로라면 2017년 출시될 갤럭시S8는 5인치대 중후반의 화면 크기에 UHD 4K 해상도를 갖출 것이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비산업리서치 관계자는 “최근 삼성디스플레이가 SID2016에 VR용으로 전시한 UHD 4K의 806ppi를 갖춘 5.5인치 AMOLED는 휘도가 S7과 동등 수준”이라며 “생산 수율 개선 등을 고려하면 이 디스플레이는 내년에 출시될 갤럭시 S8에 채용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