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우주국(NASA)이 소음을 줄인 초음속 여객기 개발에 도전한다.
2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NASA는 록히드마틴사와 함께 더 조용하고 더 친환경적이며 더 안전한 초음속 여객기 'X 플레인'을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최초의 초음속여객기는 영국과 프랑스에서 공동 개발했던 콩코드다. 콩코드는 마하 1.7의 음속으로 대서양을 횡단했다. 콩코드는 음속을 위해 많은 연료를 써야 했고, 음속돌파 시 일어나는 소닉붐에 따른 소음 문제를 안고 있었다. 결국 2003년 운항을 중단했다.
NASA는 ‘뉴에비에이션호라이즌’ 이니셔티브를 통해 새로운 초음속 여객기를 개발하게 된다. NASA의 랭글리리서치센터가 개발을 맡는다.
관련기사
- "NASA, 우주에서 홀로렌즈 실용성 인정"2016.03.03
- 포토샵한 것처럼 놀라운 우주사진 10선2016.03.03
- 우주정거장에서 꽃 피울 수 있을까?2016.03.03
- 우주비행사가 되기 위한 최저 스펙은?2016.03.03
록히드마틴은 NASA에서 2천만 달러의 투자를 받아 ‘콰어이어트 슈퍼소닉 테크놀로지(QueSST)’를 사용한 비행기를 제작한다. 록히드마틴의 시험기 제작은 17개월 간 진행될 예정이다.
NASA의 뉴에비에이션호라이즌 이니셔티브는 10년간 진행된다.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오염물질과 소음을 제거하는 비행기 디자인 혁신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