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우주정거장에서 피는 꽃을 볼 수 있을까?
23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우주정거장에서 자라고 있는 작은 정원을 공개했다. Veggie(베지)라고 불리는 이 작은 정원에는 백일홍이 자라고 있다. 아직 꽃봉오리를 볼 수 없지만, 나사는 내년에는 이 식물의 꽃이 피어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나사는 지난 8월 상추를 수확한 데에 이어 우주정거장에서 꽃을 피우려고 노력 중이다.
이는 식물이 자라는 데에 있어 미세중력의 영향을 연구하는 것의 일부이다.
과학자들은 "우주 정거장에서 꽃을 피우는 식물을 키우는 방법을 알면, 토마토 등 열매를 맺는 채소 또한 자라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과학자들은 중력의 부족이 식물이 자라는데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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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꽃을 피우는 실험이 성공하면, 앞으로 우주비행사들은 우주에서 자란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먹게 될 수도 있다.
우주정거장의 과학자들은 이 실험이 끝난 후 오는 2017년부터 토마토를 재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