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자동차 사업과 관련한 이름의 도메인 등록을 완료하고, 그동안 루머로 나돌던 전지자동차 사업에 불을 지폈다.
10일 애플전문 IT매체인 맥루머스에 따르면, 애플은 ‘apple.car,’ apple.cars’와 ‘apple.auto’라는 새로운 도메인 이름들을 지난해 12월에 등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맥루머스는 이들 도메인들이 아직 활성화된 것은 아니지만 도메인 정보제공 사이트인 후이즈(Who.is)에 확인한 것으로, 해당사이트가 합법적으로 정보제공 하는 사이트 라는 점에서 가짜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미 애플이 아이폰에 제공중인 애플 카플레이 앱과 관련 된 것일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카플레이 앱은 운전자가 운전대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전화번호 및 이메일 등을 확인하게 해주는 앱이다.
애플의 전기차 사업진출 가능성은 그동안 다양하게 제기돼 왔지만, 애플이 이를 공식적으로 밝힌 바는 없다. 그러나 애플이 관련 도메인 이름을 등록함에 따라 곧 발표가 임박한 것이란 추측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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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보도에 따르면 애플 전기차사업의 내부 프로젝트명은 ‘타이탄’이며, 2019년에서 2020년에 출시를 목표로 준비중인 것으로 보도 된 바 있지만, 애플은 이같은 내용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적은 없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및 가전시장이 성장동력을 잃어감에 따라, 기업들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도 스마트카 및 VR(가상현실)등 새로운 기술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폐막한 CES2016 에서도 자율주행차 등 미래형 자동차들이 최고의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