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사용자들에게 140자 이상의 글을 쓸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개발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트위터는 1분기안에 1만자까지 쓸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이는 것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리코드가 내부 사정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만자는 트위터가 지난해 다이렉트 메시지(DM) 기능에 적용한 기준과 동일하다. 또 140자 이상 쓰더라도 타임라인에 보여지는 것은 140자까지만 가능하다. 트윗을 누르면 전체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방식이다. 이렇게 하면 타임라인의 사용자 경험을 지금처럼 유지할 수 있다. 트위터 타임라인에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콘텐츠가 늘어나면 사용자 참여에는 마이너스일 수 있다.
140자 이상 쓸 수 있는 기능이 구체적으로 언제 출시될지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글자수 제한 기준은 최종 출시 전에 바뀔 수도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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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드는 지난해 9월에도 트위터가 글자수 제한을 늘리는 것을 개발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트위터는 그동안140글자까지 쓸 수 있다는 특징을 앞세워 성장해왔다. 글자수 제한은 트위터 서비스의 단순함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사용자수 확대 측면에서 글자수 제한은 걸림돌이기도 했다는 평도 많았다. 서비스 규모가 커지면서 트위터에서 쓸 수 있는 글자수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오래전부터 제기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