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TV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선물로 애플 워치보다 더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전문지 포천은 30일 삼성전자의 TV가 미국 연말 선물로 애플 워치보다 더 주목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포천의 이번 보도는 IBM의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기관인 왓슨 트렌드 조사 결과를 인용한 것이다.
왓슨 트렌드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비롯해 블로그, 인터넷 게시판 등에서 가장 화제를 모으고 있는 키워드 분석을 토대로 작성한다. 특히 왓슨 트렌드는 수백만개에 달하는 과거 선물 목록과 최신 경향, 소비자들 간의 대화 등을 종합 분석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왓슨 트렌드에서 삼성TV는 11월 27일 무렵까지만 해도 주목도가 80 내외에 머물렀다. 하지만 블랙프라이데이 주말이 되면서 100선으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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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27일 무렵까지 100을 기록하면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던 애플 워치는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관심도가 77로 뚝 떨어졌다. 왓슨 트렌드는 주목도에 따라 0에서 100까지 점수를 매기고 있다.
삼성TV와 애플 워치 외에 소니TV(65)가 인기를 끌었으며 비츠㉝와 LG TV㉙는 멀찍이 떨어진 채 5위권을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