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에 연결된 기기수가 내년도에 64억개에 이를 전망이다. 올해보다 30% 증가한 수치로, 하루 550만개의 사물이 인터넷에 새롭게 연결되는 셈이다.
16일 IT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IoT에 연결된 기기는 2016년 64억개를 넘어 2020년에는 208억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년도 IoT 관련 지출은 올해보다 22% 증가한 2천350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가트너는 “서비스는 IoT 시스템 설계와 설치, 운영을 위해 외부 업체와 계약을 맺는 전문 서비스 기업이 지배적이겠지만 통신서비스 회사를 통한 연결 서비스와 소비자 서비스가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64억개 가량의 IoT 연결 기기 가운데 일반 소비자 부문이 40억개에 달하고 포괄적, 수직적 비즈니스를 위해 연결되는 숫자도 24억개에 달할 전망이다.
포괄적 비즈니스는 인터넷 연결 전등, 공조설비, 건물관리 시스템 등 비용절감 목적을 위한 기기이고, 수직적 비즈니스는 병원 수술 실습에 사용되는 전문장비나 컨테이너 선박의 추적장치 등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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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지출 중 소비자용 애플리케이션은 5천460억 달러에 달하고, 기업용 지출은 8천680억 달러로 전망된다.
짐 툴리 가트너 부사장은 “현재는 특정 용도로 연결된 사물의 부문이 가장 크지만, 보편적인 기기 이용이 증가하면서 빠르게 뒤바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