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가 스마트 워치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미국 씨넷은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를 인용해 애플워치가 지난 4월 24일 공식 출시 이후 700만 대 이상 출하되며 스마트 워치 시장에서 우위를 점했다고 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로써 애플워치는 2분기 동안 다른 업체들의 최근 5분기 출하량을 뛰어넘었다.
또한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출하량 30만 대를 돌파한 업체는 애플뿐이다. 페블은 지난 3분기 페블 타임과 타임스틸을 20만 대 이상을 출하했지만 30만 대를 넘지 못했고 삼성은 기어S2를 출시했지만 출하량이 감소했다.
카날리스는 “애플은 지난 3분기 스마트워치를 30만 대 이상 출하한 유일한 업체”라며 “애플이 디자인, 소프트웨어-하드웨어 통합, 브랜드 매력 등을 무기로 스마트 워치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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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새로운 색상과 밴드 스타일을 추가하고 워치OS2를 통해 성능을 업그레이드 하는 등 꾸준히 경쟁력 확대를 꾀하고 있다.
연말은 중국 광군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으로 쇼핑이 늘어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태그호이어, 포실 등 전통적인 고가 시계 업체들이 연내 첫 스마트 워치를 출시할 예정이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