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 신제품 구매자들에게 애플워치를 50달러 싸게 파는 프로모션을 한시적으로 진행한다.
미국 씨넷은 1일(현지시각) 애플이 기간한정 프로모션으로 보스턴과 샌프란시스코베이 지역내 특정 매장에서 이처럼 보기 드문 제품 가격을 할인해 판매한다고 애플스토어 직원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할인 프로모션은 다른 지역 매장이나 온라인 애플스토어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참조링크: Apple cuts $50 off Watch price when purchased with iPhone]
또 애플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맥루머스에 따르면 프로모션 기간은 오는 15일까지다. 할인 품목에서 '애플워치에디션'과 '애플워치에르메스' 모델은 제외된다.
씨넷은 애플이 통상 신제품에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번 기간한정 할인 판매 자체가 드문 사례라고 지적했다. 교육기관 대상의 특가 판매를 제공하고 있고 연말 대규모 할인 행사인 소위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 맞춘 프로모션도 하고 있지만, 이와 무관한 '임시 할인'은 거의 전례가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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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는 이에 애플로서는 보기 드문 제품 가격 할인 행사의 배경과 애플워치 판매 실적이 서로 관련된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애플은 실적 발표시 카테고리별로 집계한 제품 판매 수량을 공개하곤 했는데 예외적으로 애플워치의 판매 수량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지난 7월 애플워치 판매 수량이 그에 상응하는 출시 초기 아이폰과 아이패드 판매 수량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지난달 경제지 포춘은 애플이 회계 4분기 애플워치 395만대를 판매했을 것이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