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대표 카와우치 시로, SCEK)는 4일 서울 강남구 넥슨 아레나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스타 2015에 앞서 자사의 기기와 게임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자사의 가상현실(VR) 헤드디스플레이인 플레이스테이션 VR(PS VR)과 추후 공개할 타이틀을 선보였다.
PS VR’은 최대 120프레임의 부드러운 움직임을 지원하며 PS 무브와 카메라, 그리고 조이패드를 연동해 가상현실 상황에서도 자연스러운 조작을 지원하며 이용자의 움직임을 세밀하게 캐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요시다 슈헤이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월드와이드 스튜디오 대표는 “그동안 게임은 몰입감을 높이려 했지만 이용자는 스크린 밖, 게임은 화면 안에 있었기에 몰입의 한도가 제한됐다. 하지만 VR를 통해 그러한 제한이 사라지고 이용자가 게임 들어갈 수 있게 된 지금은 개발자에게 매우 가슴 떨리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PS VR은 PS4에 연결만 하면 누구나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성능대비 저렴한 갸격으로 승부하는 만큼 앞으로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PS VR은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며 섬머레슨, 하츠네미쿠, 런던하이스트, 릭스, 키친, 삼국무쌍7 등의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PS VR은 한 명의 이용자가 몰입감을 높여 즐기는 게임 외에도 PS VR을 쓴 이용자와 TV 화면을 보는 이용자가 다른 영상을 볼 수 있다는 것을 파악해 많은 이용자가 함께 플레이하는 게임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서 카와우치 시로 대표는 지스타에 선보일 부스를 공개했다. SCEK는 100개 부스를 통해 PS4, PS 비타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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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부스는 테마별로 부스를 꾸며 이용자들이 자신이 원하는 게임을 찾아서 플레이 할 수 있도록 꾸몄다. 체험할 수 있는 게임으로는 스트리트파이터5를 비롯해 위닝일레븐16, 메탈기어솔리드 팬텀페인, 월드오브탱크, 그라비티러시 슈퍼비트 소닉 다양한 인기 타이틀을 비롯해 출시 준비 중인 한글화 타이틀과 국내 개발사의 게임도 체험할 수 있다.
카와우치 대표는 “지스타2015에서 기존 이용자 외에도 친구 혹은 가족과 함께 온 사람들도 충분히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부디 지스타에서 꼭 한번 플레이해 주시길 바란다”며 행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