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만에 모바일로 돌아온 호러게임 화이트데이가 내년 가상현실(VR)로 더 강해져 돌아온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대표 카와우치 시로, SCEK)는 4일 서울 강남구 넥슨 아레나에서 개최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화이트데이의 VR 버전과 용과같이 극의 한글판 등 신규 타이틀을 공개했다.
로이게임즈가 개발 중인 화이트데이는 고등학교를 무대로한 공포게임으로 최근 모바일 게임으로 리메이크돼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번 플레이스테이션 VR(PS VR) 버전은 더욱 게임의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원술 로이게임즈 대표는 “화이트데이는 리메이크 초기부터 VR 개발을 염두하고 있었고 SCEK의 도움이 있었기에 개발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연애와 호러를 결합한 로맨틱 호러 어드번체로 내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국내에서 게발한 오퍼레이션7 레볼루션, 넥스트플로어의 키도 등이 공개됐다.
더불어 카와우치 시로 SCEK 대표는 이 자리를 통해 용과같이 시리즈의 신작 용과같이 극의 한글화를 공개했다.
이 게임은 PS2부터 시리즈를 이어온 세가의 대표적인 액션 게임이지만 아직 한글화 된 적이 없었기 때문에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다.
용과같이 극은 1편을 PS4에 맞게 리메이크한 버전으로 원작을 고화질 그래픽으로 발전시켰을 뿐만 아니라 기존에 숨겨진 이야기와 새로운 모드가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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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페르소나4 댄싱얼나잇 한글판이 다음 달 24일 발매하며 대전액션 게임 킹오브파이터14의 한글화 확적에 대한 내용도 공개했다.
카와우치 대표는 “사랑하는 한국 이용자들에게 이러한 소식을 알리게 되어 정말 기쁘다. 이를 위해 나고시 토시히로 디랙터와 참 많이 이야기를 나눴다”며 정말 고대하던 꿈이 이뤄진 것 같으며 앞으로도 한국 이용자를 위해 다양한 게임을 한글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