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구글과 손잡고 VR 콘텐츠 제공

독자들에게 VR 헤드셋 '구글 카드보드' 제공

인터넷입력 :2015/10/22 07:49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즈가 새로운 사업에 뛰어들었다. 구글과 손잡고 뉴욕타임스 독자에게 두꺼운 종이로 만들어진 저가형 가상현실(VR) 헤드셋 '구글 카드보드'를 제공하고, 앱을 통해 VR 콘텐츠도 제공한다.

최근 뉴욕타임스는 다음달 7일부터 골판지로 만들어진 구글 카드보드를 일부 디지털 가입자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구독자들은 뉴욕타임스의 잡지인 타임즈 매거진이 제작한 '난민(The Displaced)'라는 짧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를 볼 수 있다. 특히 회사 측은 오는 11월 5일에 'NYT VR'이라는 앱을 출시할 예정인데, 이를 통해 VR 영화들을 볼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카드보드

구독자들은 영상을 통해 남부 수단, 우크라이나, 시리아 3명의 난민 어린이의 일상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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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관계자는 "VR을 이용해 저널리즘의 리얼리티를 살렸다"고 설명하며 "VR의 힘이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연결된 느낌을 준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이 앱에 올해 안에 VR 영화를 두 개 더 제작해 추가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더 많은 콘텐츠를 업데이트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