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장난감 정도는 집에서 간단히 인쇄하는 만드는 시대가 됐다.
소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 어린이용 3D 프린터 ‘레버’(Rever)가 아이디어 상품으로 등장했다. 레버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성과 조작성을 고려한 제품이다. 제작물의 3D 데이터는 태블릿 앱으로 3D 디자인 한 뒤, 와이파이를 통해 직접 레버에 보내 인쇄하면 된다.
3D 프린터는 수지를 녹여 헤드가 움직이면서 형태를 만들어 간다. 따라서 아이 머리에 닿거나 녹은 고온의 수지가 손에 묻어 화상을 입을 수 있다.
반면 레버는 인쇄 플랫폼에 커버 도어가 덮어져 있어 인쇄 중 열 수 없도록 돼 있다. 또한 인쇄가 끝나도 위험한 헤드 등이 안전한 위치에 갈 때까지 열 수 없다. 하지만 문이 투명하기 때문에 인쇄 모습이 보이게 돼 있어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켰다.
제작에 사용되는 재료(필라멘트)는 폴리 유산(PLA) 수지로, 아이가 빨아도 안전하다. 레버로 만든 접시와 컵을 식사에 사용해도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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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은 태블릿용 앱에서 쉽게 디자인할 수 있다. 준비돼 있는 디자인 중에서 원하는 것을 선택하고, 기존 디자인과 자신의 아이디어를 결합할 수도 있다. 또 어린이를 위한 매뉴얼과 튜토리얼도 준비돼 있다.
킥스타터 지원 접수 기간은 12월12일까지며, 목표 금액은 15만 달러다. ▶킥스타터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