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게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행사가 처음으로 열린다.
10일 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2015(Busan Indie Connect Festival, 이하 빅 페스티벌)가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BCC)에서 개막한다.
빅 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한다. 또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한국모바일게임산업협회, 인디라!인디라 개발자모임이 공동 주관하며,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후원 기업으로는 구글, 웹젠 등이 있다.
국내 최초 글로벌 인디 게임 축제인 빅 페스티벌은 오는 12일까지 삼일 일정으로 진행한다. 행사 기간에는 국내외 인디 게임 개발자가 한자리에 모여 신작을 소개하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빅 페스티벌은 이날 오후 5시30분 BCC 3층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빅 페스티벌 개막식에선 행사 취지와 컨퍼런스 및 전시 일정 공지, 주요 강연자 소개 등이 예정돼 있다.
개막 첫날인 이날 저녁에는 BCC 4층 야외에서 빅: 에프터 다크(BIC: After Dark)란 행사도 진행한다. 이 행사에선 밤에만 가능하거나, 밤에 플레이 할 때 더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6개의 게임을 공개한다.
메인 행사는 둘째 날인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BCC 3~5층에서 진행하며, 11일에는 기조 연설과 주제 발표 시간도 마련한다.
기조연설은 캘리 월릭 인디메가부스 대표(인디게임 페스티벌 IFG 회장)가 나선다. 김영채 오드원게임즈 대표, 마크 플러리 드룰 대표, 제이크 카즈달 17비트 대표 외에도 구글과 웹젠 관계자가 진행하는 키노트 강연도 있다.
전시장도 운용한다. 전시장에는 글로벌 시장서 인기를 얻은 인디 게임부터 출시를 앞둔 신작까지 총 80여개의 작품이 출품될 예정이다. 전시장은 무료로 개방되며, 인디 게임에 관심 있다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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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출품작은 액션 비행기 게임 ‘갈락-Z’, 리듬 파괴 게임 ‘썸퍼’, 미스테리 어드벤처 ‘D4’, RPG ‘던전피드’ 외에도 ‘콜 오브 커맨더’ ‘디펜스 오브 포츈2’ ‘자고 일어나니 번뇌가 넷’ ‘스매싱 더 배틀’ ‘용사는 진행 중 2’ 등이다.
빅 페스티벌 기간에는 국내외 인디게임 개발자 300여 명과 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행사 마지막 날인 오는 12일 오후 5시에는 최고의 인디 게임을 뽑는 자리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