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 서브스크립션으로만 파는 SW제품 확대

컴퓨팅입력 :2015/09/04 15:38

오토데스크는 내년 8월1일부터 대부분의 오토데스크 디자인 및 크리에이션 스위트와 개별 제품들의 신규 라이선스를 서브스크립션으로만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서브스크립션은 월별, 분기별, 연간, 다년(multi-year) 등 다양한 기간제 결제 방식으로 서비스를 구매하는 제도로 올해 초 오토데스크는 내년 1월 31일부터 대부분의 개별 제품 영구 라이선스 판매를 중단하고 신규 라이선스를 서브스크립션으로 제공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오토데스크 디자인 & 크리에이션 스위트를 비롯한 남은 대다수의 오토데스크 제품 포트폴리오의 전환은 올해 초 발표 내용의 연장선이다.

오토데스크 측은 서브스크립션 방식이 간편하고 저렴하게 제공되기 떄문에 이를 통해 고객들은 적은 비용으로 보다 민첩하게 사업 환경을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토데스크는 원활한 전환을 위해 개인, 팀, 기업의 요구에 맞춤화된 간편한 서브스크립션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개인 사용자 라이선스 혹은 공유 네트워크 라이선스 선택에 따라 고객들은 개별/공유 서브스크립션 구매를 통해 단품 제품이나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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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7월 31일 이전에 오토데스크 디자인 & 크리에이션 스위트 제품의 영구 라이선스를 구매한 오토데스크 고객은 해당 라이선스를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 메인터넌스 서브스크립션 고객은 서브스크립션 유효 기간 동안 계속해서 영구 라이선스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토데스크 앤드류 아나그노스트 산업 전략 및 마케팅 부문 선임 부사장은 "모든 산업에 걸쳐 생산, 요구, 제품 등 디자인과 제작이 이루어지는 방식이 변화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기업들은 많은 혼란을 겪고 있다"며 "오토데스크는 고객이 원활하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식으로 비즈니스를 진화시키고자 한다. 고객의 요구에 정확하게 부합하는 유연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여 고객이 새로운 시대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