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분석, 현업과 IT조직 간극 어떻게 줄이나?

컴퓨팅입력 :2015/08/27 16:20    수정: 2015/08/27 17:29

“IT부서는 보안이나 가버넌스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반면 현업 사용자들은 자기가 원하는 데이터를 빨리 보고싶어 합니다. 두 조직 간의 차이는 좁혀질 수 없는 걸까요?"

마이크로스트레티지코리아 이동협 차장은 지디넷코리아가 27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제12회 어드밴스드컴퓨팅컨퍼런스(ACC)에서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신제품 마이크로스트레티지10을 소개하며 일반 현업 사용자와 IT관리자의 요구를 모두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이동협 차장은 BI를 도입하려는 기업들이 "현업 사용자를 위한 쉽고 강력한 데이터 디스커버리 기능과 IT를 위한 데이터 재사용, 가버넌스, 보안, 확장성을 모두 가진 BI플랫폼을 요구하고 있다는 게" 최근 BI시장의 트렌드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코리아 이동협 차장

그러면서 이동협 차장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10에서는 "새로운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 탐색할 수 있는 셀프 서비스 기능을 이용해 현업 사용자들의 요구를 수용하고, 데이터 가버넌스와 관리 기능을 제공해 IT관리자들의 요구를 만족시켰다"고 힘줘 말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이전버전들은 서버용 만 제공했지만 이번 버전에서는 데스크탑용을 제공하게 된 점이 큰 변화다.

데스크톱 버전에서 사용자들은 자기 PC에 가지고 있는 데이터뿐만 아니라 DB소스에 접근하거나 소셜데이터, 위키피디아 같은 웹 정보, 세일즈포스닷컴, 구글 드라이브, 드롭박스에 있는 클라우드 데이터까지 활용할 수 있다.

분석 방법은 드래그앤드롭 같은 셀프 서비스 UI를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이 쉽고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차트 이외에도 D3같은 오픈소스 프레임워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시각화 프레임워크 확장 기능을 제공한다.

또 데이터 정제를 손쉽게할 수 있는 '데이터 랭글링’ 기능이 추가된 점도 사용성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이동협 차장은 기대했다. 그는 “여러 곳에서 수집한 정보를 서로 통합하고 정제하는 것이 분석에서 가장 까다로운 부분인데 정제가 필요한 데이터를 원본 파일이 아닌 바로 프로그램에서 수정하고 정리 할 수 있는 기능인 '데이터 랭글링'(데이터 준비)이 유용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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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든 대시보드가 전사적으로 의미 있다고 생각하면 서버에 전송해 전체가 볼 수도 했다. 만든 대시보드를 특정 부서 사용자들에게 바로 보내는 기능도 있다. 또 동일한 대시보드를 공개하더라도 특정 데이터만 볼 수 있게 필터링해서 공개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동협 차장은 “BI 시장에는 여러가지 전문 도구들이 많지만 셀프 서비스 도구와 기존으 전사BI 기능을 통합해 하나의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건 마이크로스트레트지뿐이라고 본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