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 데이터 뜨니 애자일BI도 주목

컴퓨팅입력 :2015/08/27 15:01

황치규 기자

'빠른 데이터 분석은 위해서는 시각화가 중요하다. 시각화는 그냥 잘 보여주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시각적으로 잘 보여주면서 잘 분석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패스트데이터 전략을 밀고 있는 팁코소프트웨어는 27일 지디넷코리아가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어드밴스드 컴퓨팅 컨퍼런스(ACC)에서 데이터 시각화 툴에서 분석과 추천 역량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추천 역량을 대폭 강화한 비주얼 어낼리틱스 툴 신제품인 '스폿파이어7'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팁코소프트웨어의 김영석 이사는 "데이터 분석은 패스트 데이터, 패스트 애널리틱스, 패스트 액션이 중요하다면서 "스폿파이어7은 자동화된 가이드, 편리한 디자인, 빠른 데이터 탐색이 특징으로 애자일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를 가능하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팁코 소프트웨어 김영석 이사

팁코소프트웨어에 따르면 애자일 BI는 셀프 서비스가 가능하고 자동화 기능이 검증된 BI 플랫폼이다. 애자일 BI는 사용자들이 셀프 서비스 방식으로 효과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쉽게 보고서나 대시보드를 생성 및 탐색할 수 있으며, 풍부한 시각화 효과 및 기능을 지원한다.

스폿파이어7에도 이같은 특징이 구현됐다. 자동화된 가이던스 기능은 추천 엔진 기반으로 빠르고 직관적인 분석을 가능케 한다. 김영석 이사는 "지식 75%가 BI를 쓰지 않는다"면서 "스폿파이어7은 사용자가 검색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각화를 제안하고 보다 직관적으로 시각화 분석 수행할 수 있게 해준다"고 강조했다. 시각화 분석을 위한 데이터를 선택하면 어떤 시각화를 해야 하는지 자동으로 추천해 준다는 설명이다. 김 이사는 "데이터를 선택하거나 추가함으로써 몇초안에 단일 시각화 또는 전체 대시보드 생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데이터 탐색도 팁코소프트웨어가 스폿파이어7에서 강조하는 포인트. 팁코소프트웨어는 데이터가 로딩되는 순간, 모든 데이터에 대해 자동 필터링하는 자체 특허 기술이 적용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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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코소프트웨어는 몇년전부터 실시간 경영 환경 구축을 위해 빅데이터를 넘어 패스트 데이터를 강조해왔다. 팁코소프트웨어에 따르면 패스트 데이터는 빅데이터를 저장하고 분석하는 것을 넘어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예측까지 가능케 한다. 빅데이터의 한계를 보완하는 개념이다.

스폿파이어7은 패스트 데이터 전략의 마무리 부분에 해당된다. 전통적인 개발 방법론으로 봤을 때 데이터라는 것은 아무리 빨리 분석해도 시간이 오래 걸리게 마련이다. 대규모 데이터를 반복적으로 분석하는 경우라면 큰 문제가 없지만 분석 조건이 그때 그때 바뀐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조건에 맞춰 프로세스를 조정하는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 스폿파이어7은 개발팀에서 분석 환경을 만들어 놓은 이후에는 조건이 바뀌더라도 협업 담당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