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활동을 끝내고 정보위원회 활동만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내 국민정보지키기위원회 위원으로 ‘해킹팀’에 집중해온 문병호 의원이 관련 사안에 더욱 힘을 싣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https://image.zdnet.co.kr/2015/08/19/psooh_tsZ7u2gJMC0G35.jpg)
문병호 의원은 19일 해킹팀 유출자료 분석결과와 관련한 간담회 에서 “국정원 감독을 위해 미방위원을 사퇴하고, 정보위원으로만 전임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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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양 위원회를 겸임하면서 국정원에 대한 감독을 해보려고 했지만, 겸임의 한계와 지원시스템의 부재로 사실상 불가능했다”면서 “지난 국정원 개혁특위에서 마무리하지 못한 국정원 및 정보위 개혁 작업을 이어나가고, 국정원의 예산 및 업무집행을 철저히 감독하기 위해 정보위원으로만 활동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문 의원은 국회의장과 양당 원내대표에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 정수에 관한 규칙을 변경해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