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활동을 끝내고 정보위원회 활동만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내 국민정보지키기위원회 위원으로 ‘해킹팀’에 집중해온 문병호 의원이 관련 사안에 더욱 힘을 싣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문병호 의원은 19일 해킹팀 유출자료 분석결과와 관련한 간담회 에서 “국정원 감독을 위해 미방위원을 사퇴하고, 정보위원으로만 전임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 11%→29% 급증2015.08.19
- “갤S6 해외 평균 값보다 국내서 4% 비싸”2015.08.19
- “사이버 원전 공격, 정부차원 원안위가 맡아야”2015.08.19
- “단통법, 12% 요금할인 규정 의무공지 해야”2015.08.19
그는 이어 “양 위원회를 겸임하면서 국정원에 대한 감독을 해보려고 했지만, 겸임의 한계와 지원시스템의 부재로 사실상 불가능했다”면서 “지난 국정원 개혁특위에서 마무리하지 못한 국정원 및 정보위 개혁 작업을 이어나가고, 국정원의 예산 및 업무집행을 철저히 감독하기 위해 정보위원으로만 활동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문 의원은 국회의장과 양당 원내대표에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 정수에 관한 규칙을 변경해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