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게임 소식, 게임스컴2015서 '대방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게임스컴2015를 통해 기존 인기 게임 뿐 아니라 신작 게임에 대한 새로운 소식을 대거 전했다. 확장팩과 콘텐츠 추가 등이 주요 내용이다.

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는 게임스컴2015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유럽 최대 게임전시회 게임스컴2015는 5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독일 쾰른 박람회장에서 열린다.

블리자드는 전시회 기간 동안 일부 게임의 업데이트 내용을 경험할 수 있는 시연대를 운용한다고 밝힌 만큼 전시장을 찾은 참관객의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 유산, 동명 사령관 기능 첫 공개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유산

우선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2의 새로운 확장팩 ‘공허의 유산’(StarCraft® II: Legacy of the Void™)의 협력 모드인 동맹 사령관 기능을 처음 공개했다. 이 모드는 이용자가 게임 내 다양한 지도자들 중 한 명을 사령관으로 선택해 다양한 임무를 완수하는 내용을 담았다.

스타크래프트2의 공허의 유산에 등장하는 새로운 사령관에 대한 정보도 공개했다. 짐 레이너와 케리컨, 아르타니스다.

짐 레이너는 테란 자치령의 심장과 투지를 대변하며 테란의 전쟁 병기와 보병을 이끄는 역할이다. 또 케리건은 전장에서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가장 상징적인 저그 유닛들로 구성된 군단을 활용할 수 있다.

아르타니스는 높은 궤도에 위치한 아둔의 창에서 프로토스의 힘을 조종하여 강력한 궤도 폭격 기술을 사용하여 지도의 어느 장소에서든 아군을 지원 할 수 있다.

■하스스톤 신규 확장팩 내용 일부 소개

하스스톤의 신규 확장팩 ‘대 마상시합(The Grand Tournament™)’에 대한 내용도 전했다.

이번에 공개된 내용은 새로운 플레이 방식인 창시합이다. 창시합은 이용자가 특정한 카드를 내면 각 덱의 하수인 하나가 공개되고, 상대편 보다 높은 스펙을 가진 하수인을 보유한 이용자에게 특별한 이득이 제공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히어로즈 첫 업데이트 '영원한 분쟁', 신규 영웅 추가 예고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첫 대규모 업데이트 ‘영원한 분쟁'.

히어로즈의 대규모 업데이트 ‘영원한 분쟁’에 추가되는 신규 콘텐츠를 소개했다. 업데이트는 디아블로 세계관 출신의 영웅과 전장이 새롭게 추가돼 시공의 폭풍에서 성역의 영향력이 확대된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새로 추가되는 영웅은 플레이어들에게 친숙한 워크래프트의 오우거 혼혈인 야수조련사 렉사르다. 또 스타크래프트의 첫 전사 영웅인 아르타니스도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 유산을 구매한 이용자에게 제공된다.

■신작 FPS 오버워치, 새 영웅은?

블리자드의 신작 오버워치

이와 함께 신작 일인칭슈팅(FPS) 게임 오버워치에 등장하는 신규 영웅과 전장 등 추가 정보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오버워치의 새 영웅은 ‘루시우’다. 이 영웅은 브라질 출신의 음악가로 자신의 음악적 능력을 이용해 동료들을 치유하고 이동 속도를 향상 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신규 전장은 아프리카의 도시 눔바니 등을 배경으로 한다. 눔바니 전장에 참여한 이용자는 ‘둠피스트의 건틀렛’을 ‘눔바니 문화유산 박물관’으로 안전하게 운반하거나 상대팀이 운반 하는 것을 저지해야 한다.

신규 전장은 올해 초 추가된 ‘자리야’ ‘맥크리’ ‘솔저: 76’과 함께 이번 게임스컴 2015 전시장에 마련된 시연대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확장팩, 7일 새벽 1시 공개

블리자드는 오는 7일 새벽 1시에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새 확장팩을 게임스컴2015 전시장의 7홀에 마련된 무대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확장팩 내용은 이 시간 블리자드 공식 게임스컴 홈페이지(www.blizzgc.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게임스컴2015 전시장을 찾은 이용자는 오는 8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과 다음 날이 9일 일요일 오후 8시부터 9시에 7홀에 마련된 블리자드 스테이지에서 동맹 사령관 모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