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WoW), 3달새 이용자 150만 잃었다

게임입력 :2015/08/06 07:56    수정: 2015/08/07 10:49

박소연 기자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대표 게임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의 유료 가입자가 지난 3달 사이 급감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4일(현지 시간)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매출 10억4천400만 달러(한화 약 1조2천225억 원), 영업이익 3억3천200만 달러(한화 약 3천857억 원), 당기순이익 2억1천200만 달러(한화 약 2천467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이와 함께 각 게임별 실적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디아블로3는 전 세계 누적 판매량이 3천만 장을 돌파했으며 하스스톤, 히어로즈오브더스톰, 데스티니 3개 게임의 총 누적 회원수는 7천만을 넘어섰다.

반면 와우는 사상 최저의 유료 가입자수를 기록,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2분기 와우 유료 가입자수는 560만 명으로 지난 2006년 550만 명 이후 처음 500만 대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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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 1분기 실적발표 당시 710만 명에 비해 150만 명 줄었으며 전성기던 지난 2010년 1천200만 명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 감소한 성적이다.

단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조만간 와우의 신규 확장팩을 공개할 예정이라 이에 따른 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