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10이 출시되면서 윈도PC, 노트북에 내장된 윈도키를 활용한 단축키만으로 가상데스크톱을 실행하는 것은 물론 음성비서인 코타나를 실행할 수 있게 됐다.
29일(현지시간) 더버지는 윈도10에서 윈도키를 조합한 단축키로 활용할만한 몇가지 방법들을 안내했다. 이중에는 기존 윈도8.1에서도 이미 적용돼 있는 것도 있으며, 가상데스크톱을 열고 닫거나 코타나를 실행하는 등 새로운 단축키도 추가됐다.
먼저 자주 쓰게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윈도키+Tab' 조합이다. 이 단축키는 윈도10에 추가된 태스크뷰를 활성화 시켜 바탕화면에서 여러가지 작업을 빠르게 전환할 수 있게 돕는다.
코타나를 음성인식기능과 함께 실행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사용자들이 불편함을 호소해왔던 참바 활성화를 위한 단축키였던 '윈도키+C'를 실행하면 된다. 일반 검색을 위한 단축키였던 '윈도키+S'로도 코타나를 활성화할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가상데스크톱 생성하기는 '윈도키+Ctrl+D'로 실행할 수 있으며 이를 다시 닫으려면 '윈도키+Ctrl+F4'를 누르면 된다. 가상데스크톱을 여러개 창으로 실행했다면 '윈도키+Ctrl+왼쪽 혹은 오른쪽 방향키'를 눌러 각각 창을 옮겨다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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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주요 단축키들은 이전 버전에서도 같은 기능을 실행시킨다. '윈도키+D'는 바탕화면으로 바로가기 기능을 실행하며, '윈도키+E'는 파일탐색기 열기, '윈도키+I'는 윈도10 설정창 열기, '윈도키+L'은 화면잠금, '윈도키+R'은 커맨드 실행, '윈도키+X'는 파워유저용 기능열기 등을 지원한다.
단축키와 함께 윈도10에서 편리하게 쓸 수 있는 기능 중 하나는 터치패드 사용법이 마치 맥북과 비슷하게 바뀌었다는 점이다. 마우스 대신 노트북에 내장된 터치패드 사용자라면 세 손가락을 동시에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코타나를 실행할 수 있으며, 터치패드를 세 손가락으로 동시에 위로 쓸어 올리면 새로운 태스크뷰를 볼 수 있다. 세 손가락을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움직이면 앱들을 이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