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카메라 3개 로봇청소기 ‘로보킹’ 출시

LG전자는 각종 기능과 성능을 대폭 강화한 로봇청소기 신제품 ‘로보킹 터보 플러스’를 21일 선보였다.

기존 로보킹이 갖춘 제품 상-하단 카메라 2개에 전면 카메라를 추가, 총 3개의 카메라를 탑재해 보다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홈뷰는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 청소를 지원하는 기능이다. 홈가드는 집주인이 외출할 경우 로보킹 터보 플러스의 전면 카메라를 이용해 집안 내의 움직임을 포착하면 이를 자동으로 5회 연속 촬영해 스마트폰으로 전송해주는 기능이다.

홈챗 기능도 지원해 카카오톡이나 라인 등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직접 명령을 내릴 수도 있고, 청소를 어느 정도 진행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스마트폰을 통해 청소 코스를 업데이트할 수도 있고, ‘스마트 진단’을 이용해 서비스 기사가 방문하지 않고도 고장여부와 조치사항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청소 성능 면에서는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탑재해 기존 제품 대비 청소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 제품은 기존에 출시된 로봇 청소기들이 제대로 흡입하지 못하는 콩이나 씨리얼 부스러기와 같은 큰 먼지도 깔끔하게 치워준다. 모터에 대한 무상보증기간은 10년이다.

또 카펫 위에서 터보모드를 통해 더 강력한 먼지 흡입을 지원하는 ‘바닥 마스터’ 기능과 상하단 카메라를 통해 집안의 장애물 위치를 기억한 뒤 경로를 찾아가는 ‘홈 마스터’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LG전자는 일부 기능을 제외하고 대신 가격을 낮춘 ‘로보킹 터보’도 함께 출시했다. 두 제품 모두 48dB 수준의 소음을 내며 리튬이온 배터리를 내장해 3시간 충전으로 최대 100분간 청소할 수 있다. 가격은 로보킹 터보 플러스가 109만원, 로보킹 터보가 84만9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