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이 명왕성 최초 탐사를 기념해 오는 18일 오후5시 천체투영관에서 ‘10년을 날아 명왕성을 스치다’ 특별강연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명왕성 탐사는 1980년대 보이저 2호가 천왕성과 해왕성을 최초로 근접 비행 탐사한 이후 26년만에 이루어진 탐사로, 무인 탐사선들의 태양계 탐사가 시작된 지 50년이 넘어서야 해왕성 너머에서 발견돼 9번째 행성으로 불리던 명왕성에 탐사선이 접근해 탐사를 수행하는 것이다.
명왕성은 2006년에 행성에서 왜소행성으로 분류됐지만, 행성 바깥의 얼음 덩어리와 우주 먼지가 밀집해 있는 카이퍼 벨트(Kuiper Belt) 등이 있어 초기 태양계의 상태와 생성비밀을 풀 수 있는 주요 행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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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호라이즌스호의 탐사내용과 근접비행 이후에도 계속 될 미지의 태양계 ‘제3지대’와 태양계 바깥 성간 공간비행 계획 등을 과천과학관 안인선 연구사의 강연으로 들을 수 있다.
이 강연은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입장료는 연령 구분 없이 1천원이다. 인터넷 사전예매 및 자세한 내용은 과학관 누리집(홈페이지 http://www.sciencecent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