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TV, 美 JD파워 평가 전 부문 1위...2년 연속

북미 시장점유율도 압도적 1위 유지

홈&모바일입력 :2015/06/28 10:59    수정: 2015/06/28 12:55

이재운 기자

삼성 TV가 미국 유명 시장조사기관의 소비자만족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전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JD파워는 5월을 기준으로 지난 12개월간 TV를 구매한 소비자 3천750여 명을 상대로 순위를 산출했다. 1천점 만점을 기준으로 제품의 성능, 신뢰성, 기능, 가격, 조작의 용이성, 스타일과 외관, 품질 보증 등 7개 요소로 소비자 만족도를 측정했다.

삼성 TV는 50인치 이상 부문에서 871점, 50인치 미만 부문에서 856점을 기록해 모든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J.D. 파워의 소비자 만족도를 분석한 결과 미국 소비자들은 50인치 이상 제품은 평균 859점으로 50형 미만 평균 839점 보다 높아 대형 인치 모델에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50인치 이상 모델을 구입한 고객들은 스마트 TV, 커브드 디자인과 초고화질인UHD 등 프리미엄 TV 기능을 선호한 비율이 50인치 이하 모델을 구입한 고객보다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가 지난 4월미국 뉴욕 록펠러센터에서 2015년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현지 미디어 관계자 130여명에게 SUHD TV 신제품 8종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SUHD TV는 앞서 미국 컨슈머리포트로부터도 역대 LCD TV 중 가장 높은 점수인 81점을 받으며 대형 TV 부문 1~3위를 모두 차지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조사 결과가 실제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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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북미 TV 시장에서 올해 5월까지 금액기준 34.1%, 65인치 이상 TV 점유율 43.6%로 1위를 유지하며 대형 프리미엄 시장에서 지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UHD TV 시장에서는 50%를 상회하는 점유율로 2위와 격차를 크게 벌린 채 유지하고 있다.

김문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TV는 뛰어난 화질과 제품력으로 북미시장 고객들에게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며 "올해도 다양한 SUHD TV 라인업으로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